"미국 입국 제한에 이집트 등 36개국 추가 검토"

"미국 입국 제한에 이집트 등 36개국 추가 검토"

2025.06.15.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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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19개 나라를 미국 입국 제한 국가로 지정한 가운데 이집트, 캄보디아 등 36개 나라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국무부 문건을 입수해 개인 신원을 확인할 신뢰할 문건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정부 내 사기 행위가 만연하다고 판단한 국가에 대해 입국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자가 만료된 뒤에도 미국에 체류하는 국민이 많거나 미국에서 반유대주의 활동을 하는 국민이 있는 국가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건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서명했으며 입국 제한 대상으로 검토되는 국가들에 주재하는 미국 외교관들에게 발송됐습니다.

국무부는 해당 국가들에 60일 내로 국무부의 기준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통보했으며 이를 위한 계획을 오는 18일까지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36개국은 앙골라, 부탄, 캄보디아, 카메룬, 이집트, 가나, 키르기스스탄, 나이지리아 등으로 아프리카 국가가 다수이며 카리브해와 중앙아시아 국가 등도 포함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입국 제한국 확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이민 통제 정책의 확대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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