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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럽연합, EU와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회담에서 긴박하고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전기차 문제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EU가 새로운 기술 경로를 논의하자고 제안해, 중국은 법률과 기술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무역분쟁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실무급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은 EU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 건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승인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상무부는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며, "프랑스 기업과 관련 협회가 적극적으로 중국에 가격약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중국 조사기관이 그들과 가격약정의 핵심조항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EU가 반보조금 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EU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기존 10%에서 17.8∼45.3%로 인상하자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이후 중국 업체가 관세를 내는 대신 유럽 수출 시 특정 가격 아래로 판매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가격약정' 관련 협상을 해왔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서로 비판 수위를 조절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해 왔고, 지난 4월 전기차 관세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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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전기차 문제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EU가 새로운 기술 경로를 논의하자고 제안해, 중국은 법률과 기술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무역분쟁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실무급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은 EU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 건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승인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상무부는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며, "프랑스 기업과 관련 협회가 적극적으로 중국에 가격약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중국 조사기관이 그들과 가격약정의 핵심조항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EU가 반보조금 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EU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기존 10%에서 17.8∼45.3%로 인상하자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이후 중국 업체가 관세를 내는 대신 유럽 수출 시 특정 가격 아래로 판매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가격약정' 관련 협상을 해왔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서로 비판 수위를 조절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해 왔고, 지난 4월 전기차 관세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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