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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고, 캐나다 산불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2달러(0.83%) 오른 배럴당 63.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8달러(0.74%) 상승한 65.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장 초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는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의 보도가 전해지자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불만이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해 "희토류의 복잡성에 대한 어떤 의문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혀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에 이르렀음을 시사했습니다.
캐나다 산불로 인한 단기적 생산 차질 가능성은 공급 측면에서 최근 계속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산불로 캐나다에서는 하루 35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이 중단됐으며, 이는 미국 원유 저장 허브인 오클라호마 쿠싱과 멕시코만 수출 터미널로의 물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하반기 OPEC+(석유 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의 증산으로 인해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리적 공급 차질 가능성이 유가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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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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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8달러(0.74%) 상승한 65.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장 초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는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의 보도가 전해지자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불만이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해 "희토류의 복잡성에 대한 어떤 의문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혀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에 이르렀음을 시사했습니다.
캐나다 산불로 인한 단기적 생산 차질 가능성은 공급 측면에서 최근 계속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산불로 캐나다에서는 하루 35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이 중단됐으며, 이는 미국 원유 저장 허브인 오클라호마 쿠싱과 멕시코만 수출 터미널로의 물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하반기 OPEC+(석유 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의 증산으로 인해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리적 공급 차질 가능성이 유가 하방을 방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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