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이라크에서 세력 회복 노리는 IS 소탕전..."고위급 생포·사살"

미군, 시리아·이라크에서 세력 회복 노리는 IS 소탕전..."고위급 생포·사살"

2025.06.05.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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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 국가(IS) 소탕 작전을 벌여 지도자를 생포하고 고위 간부들을 사살했다고 AFP 통신이 미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 사령부(CENTCOM)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6개 작전을 지원해 IS 정보원 2명을 사살하고 IS 지도자를 포함한 2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달 21~22일 시리아 민주군(SDF)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에서 IS 격퇴 작전을 벌여 정보원 1명을 생포했습니다.

같은 달 21일부터 27일까지는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 격퇴 작전을 통해 IS 정보원 두 명을 사살하고 지도자 1명을 생포했습니다.

CENTCOM은 이번 작전이 "역내 민간인과 미국, 파트너 군에 대한 공격을 복원·계획·준비하려는 IS의 능력을 방해하고 약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습니다.

IS는 이라크에서는 2017년, 시리아에서는 2019년 마지막 점령지를 잃었으나 여전히 시리아 북동부와 이라크 시골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하는 등 여전히 암약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가자 지구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한 틈을 타 시리아의 사막 지대에서 전투원들을 모으는 등 테러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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