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합 "12개국 국민 미국 입국 금지 우려"...12개국 중 7개국이 아프리카

아프리카 연합 "12개국 국민 미국 입국 금지 우려"...12개국 중 7개국이 아프리카

2025.06.05.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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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합(AU)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아프리카 대륙 7개국을 포함한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대해 우려를 밝혔습니다.

AU는 "이 조치가 수십 년에 걸친 양측 국민과 교육의 교류, 상업적 협력, 더 넓은 외교 관계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협의와 대화를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또 "미국이 국경을 보호하고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주권적 권리를, 균형 잡히고 증거에 기반을 둔 방식으로 미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관계를 반영해 행사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전날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 공화국, 적도 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차드, 콩고 공화국, 적도 기니, 에리트레아,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7개국이 AU 회원국입니다.

트럼프는 또 부룬디와 시에라리온, 토고 등 아프리카 3개국을 포함한 7개국 출신 국민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부분적으로 제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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