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간고용 3만7천 명 증가...2년 만에 최저치

미 민간고용 3만7천 명 증가...2년 만에 최저치

2025.06.04.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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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은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달보다 3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의 6만 명 보다 줄었고 전문가 전망치 11만 명도 크게 밑돈 수치로, 2023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시장 심리도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올해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동력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국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6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5월 비농업 고용이 12만5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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