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개표 94% 시점에 당선 확정 속보
CCTV, 개표소 현장 중계…심야 특별대담 편성
홍콩 봉황위성TV, 취임 선서 동시통역 생중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바로 시작’ 인터넷 검색어 1위
CCTV, 개표소 현장 중계…심야 특별대담 편성
홍콩 봉황위성TV, 취임 선서 동시통역 생중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바로 시작’ 인터넷 검색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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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와 껄끄러운 관계였던 중국도 이번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취임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며 외교노선 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중국 현지 매체 반응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관영 신화통신은 개표가 94.4% 진행된 시점에 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전했습니다.
관영 CCTV도 한국 특파원의 개표소 현장 중계를 내보내고, 심야엔 특별대담을 편성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취임 선서도 실시간 1보로 타전했고, 홍콩 봉황위성TV는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오늘 바로 임기가 시작된단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앵커]
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잠시 뒤, 한국시각 오후 4시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 때 논평을 내놓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대선 이튿날엔 당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한중수교 30주년 계기 관계발전을 바란단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엔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윤석열 정부 때 바닥을 친 한중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거로 보이는데요.
특히, 올해 9월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과 10월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 방한을 앞두고 물밑 접촉을 서두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굵직한 외교 일정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정권 교체를 두고 기대감도 읽히는 듯한데, 어떻습니까?
[기자]
친미·친일 외교로 기울었던 윤석열 정부, 계엄과 탄핵 정국 돌파를 위해 반중 여론 자극하기도 했죠.
그동안 중국 당국은 직·간접적으로 편향된 외교 노선의 수정을 촉구해왔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과 전략 경쟁 격화 속에 한국의 지정학적 중립과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적 분야 협력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새 정부도 지난 6개월 외교·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중국에 조기에 특사를 보낼 거란 말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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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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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와 껄끄러운 관계였던 중국도 이번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취임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며 외교노선 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중국 현지 매체 반응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관영 신화통신은 개표가 94.4% 진행된 시점에 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전했습니다.
관영 CCTV도 한국 특파원의 개표소 현장 중계를 내보내고, 심야엔 특별대담을 편성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취임 선서도 실시간 1보로 타전했고, 홍콩 봉황위성TV는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오늘 바로 임기가 시작된단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앵커]
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잠시 뒤, 한국시각 오후 4시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 때 논평을 내놓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대선 이튿날엔 당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한중수교 30주년 계기 관계발전을 바란단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엔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윤석열 정부 때 바닥을 친 한중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거로 보이는데요.
특히, 올해 9월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과 10월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 방한을 앞두고 물밑 접촉을 서두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굵직한 외교 일정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정권 교체를 두고 기대감도 읽히는 듯한데, 어떻습니까?
[기자]
친미·친일 외교로 기울었던 윤석열 정부, 계엄과 탄핵 정국 돌파를 위해 반중 여론 자극하기도 했죠.
그동안 중국 당국은 직·간접적으로 편향된 외교 노선의 수정을 촉구해왔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과 전략 경쟁 격화 속에 한국의 지정학적 중립과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적 분야 협력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새 정부도 지난 6개월 외교·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중국에 조기에 특사를 보낼 거란 말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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