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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104년 전 발생한 흑인 학살 참사에 대한 배상이 추진됩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1일 먼로 니콜스 털사 시장이 1억500만 달러(약 천448억 원) 달러 규모의 신탁을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털사 학살 참사는 1921년 5월 31일부터 이틀간 이어졌는데, 백인 폭도들이 흑인 거주지역인 그린우드를 습격해 가옥 천250채를 초토화했고, 흑인 주민 300명을 살해했습니다.
그린우드는 당시 '블랙 월스트리트'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흑인 거주지역이었지만, 이후 폐허가 됐습니다.
털사시는 2021년 학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고, 첫 흑인 털사 시장이 된 니콜스 시장이 '복원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배상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해사건이 발생한 2020년 이후 미국 전역에선 노예제나 구조적 인종차별 전반에 대한 보상 움직임이 확산했지만, 털사 학살과 같은 특정 역사적 사건에 대한 배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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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학살 참사는 1921년 5월 31일부터 이틀간 이어졌는데, 백인 폭도들이 흑인 거주지역인 그린우드를 습격해 가옥 천250채를 초토화했고, 흑인 주민 300명을 살해했습니다.
그린우드는 당시 '블랙 월스트리트'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흑인 거주지역이었지만, 이후 폐허가 됐습니다.
털사시는 2021년 학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고, 첫 흑인 털사 시장이 된 니콜스 시장이 '복원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배상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해사건이 발생한 2020년 이후 미국 전역에선 노예제나 구조적 인종차별 전반에 대한 보상 움직임이 확산했지만, 털사 학살과 같은 특정 역사적 사건에 대한 배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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