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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지구상에서 가장 굶주린 곳이라며 전체 인구가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현지 시각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 전면 봉쇄를 완화해 구호물품 트럭 반입을 허가했지만, 허가받은 트럭 900대 중 실제로 가자지구에 들어간 트럭은 600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주민들이 트럭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체계적인 분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과 미국이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가자인도주의재단, GHF 배급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혼란만 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GHF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호물자를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지난 2월 설립한 단체입니다.
그러나 유엔은 GHF가 의도적으로 가자지구 남부에 배급소를 집중적으로 설치해 인구를 강제 이주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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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마저도 주민들이 트럭에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체계적인 분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과 미국이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가자인도주의재단, GHF 배급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혼란만 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GHF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구호물자를 빼돌리거나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지난 2월 설립한 단체입니다.
그러나 유엔은 GHF가 의도적으로 가자지구 남부에 배급소를 집중적으로 설치해 인구를 강제 이주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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