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추가로 발생한 '이상 폭염'이 12일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작년 5월부터 1년간 전 세계 247개국에서 기후 변화가 폭염 일수 증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30년간 각 지역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상위 10%를 폭염의 기준선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일수를 계산했습니다.
한국에선 폭염 기준에 해당하는 날이 76일로, 기후 변화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분석 모델보다 12일이 더 많았습니다.
또 한국의 평균기온은 30년 평균 대비 1.2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또 전 세계 195개국에서 폭염 일수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증가한 폭염 일수가 30일 이상인 국가의 인구수가 40억 명에 이른다고 집계했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몇 년간의 폭염 사태는 인간이 일으킨 기후 변화 없이는 사실상 발생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해마다 수천 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고 알려지지 않은 온열 관련 사망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의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작년 5월부터 1년간 전 세계 247개국에서 기후 변화가 폭염 일수 증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30년간 각 지역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상위 10%를 폭염의 기준선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일수를 계산했습니다.
한국에선 폭염 기준에 해당하는 날이 76일로, 기후 변화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분석 모델보다 12일이 더 많았습니다.
또 한국의 평균기온은 30년 평균 대비 1.2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또 전 세계 195개국에서 폭염 일수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증가한 폭염 일수가 30일 이상인 국가의 인구수가 40억 명에 이른다고 집계했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몇 년간의 폭염 사태는 인간이 일으킨 기후 변화 없이는 사실상 발생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해마다 수천 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고 알려지지 않은 온열 관련 사망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