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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과 핵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우라늄 농축을 한시적으로 중단할 거라는 전망을 일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6일 브리핑에서 '이란이 3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런 소식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짐작할 만하다"며 "상상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은 결코 핵에너지의 군사적 이용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양도할 수 없는 이란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게 미국의 목표라면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모색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잠정 합의는 우리 의제에 포함된 적이 없고 회담에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우라늄 농축은 평화적인 핵에너지와 핵 산업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요소로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어떤 양보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6차 핵 협상 일정과 장소에 대해선 오만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5차 핵 협상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양국의 논의는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놓고 교착 상태에 놓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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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소식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짐작할 만하다"며 "상상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은 결코 핵에너지의 군사적 이용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양도할 수 없는 이란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게 미국의 목표라면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모색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잠정 합의는 우리 의제에 포함된 적이 없고 회담에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우라늄 농축은 평화적인 핵에너지와 핵 산업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요소로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어떤 양보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의 6차 핵 협상 일정과 장소에 대해선 오만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5차 핵 협상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양국의 논의는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놓고 교착 상태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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