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값 비축미' 구매자 모집..."다음 달 슈퍼에서 판매"

일본 '반값 비축미' 구매자 모집..."다음 달 슈퍼에서 판매"

2025.05.26.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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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해 2배 수준으로 뛴 쌀값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부 비축미를 수의계약 형태로 구매할 소매업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비축미를 기존 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방출한다고 발표하고, 구체적인 판매 물량과 방식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2년산 쌀 20만 톤, 2021년산 쌀 10만 톤을 합한 30만 톤을 60kg당 만7백엔, 우리 돈 10만2천 원에 판매합니다.

이전 입찰 방식 판매가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격으로 세금을 더하면 만 천556엔, 우리 돈 11만 원입니다.

정부는 소매업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비축미를 운송해 주되, 정미 비용은 소매업자가 부담합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낙찰받은 사업자가 5년 이내에 같은 양을 국가에 다시 제공한다는 조건을 없애 사업자의 구매 부담을 줄였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새로운 비축미 방출 방식으로 소비자가 이르면 다음 달 초순 슈퍼에서 비축미 5kg을 2천160엔, 우리 돈 2만 원에 사게 할 방침입니다.

이는 지난 5~11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쌀 5kg 평균 소매가가 4만268엔, 4만천 원의 절반 정도 가격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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