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미국산 차량 중국 수출 중단...관세 전쟁 여파

GM, 미국산 차량 중국 수출 중단...관세 전쟁 여파

2025.05.21.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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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으로의 차량 수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뉴욕 타임스(NYT)는 GM이 "경제 상황의 중대한 변화로 인해 '듀란트 길드'를 재구성하고 이에 따라 중국 내 GM의 운영을 최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듀란트 길드'는 GM의 중국 내 수입차 판매 플랫폼으로 GM은 이를 통해 쉐보레 타호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를 비롯한 일부 미국산 차종을 중국에 수출해 판매해왔습니다.

하지만 GM이 중국에 수출하는 차량은 GM의 전체 중국 판매량의 0.1% 미만이어서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차량은 소수에 그칠 전망입니다.

지난 1분기 GM은 중국에서 44만3천 대를 판매했는데 이들 차량 대부분은 중국 제조 업체와의 합작 투자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중 간 관세 전쟁과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나왔으며, GM은 중국 내 듀란트 길드 인력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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