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대선 재외투표 시작...유권자 5만여 명 등록

미국서도 대선 재외투표 시작...유권자 5만여 명 등록

2025.05.21.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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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시작돼 유권자 5만여 명이 투표에 나섰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 25만8,254명 가운데 미국의 등록 재외유권자는 5만1,885명으로 국가별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미 대사관이 위치한 수도 워싱턴DC 지역 등록 유권자는 4,272명으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4,254명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조현동 주미대사는 재외동포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인 만큼 한 분도 빠짐없이 재외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경제 등 국가이익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외교관계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되고 더욱 발전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위치한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 37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간 25일까지 진행됩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돼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낸 뒤, 다음 달 3일 선거일 투표 종료 이후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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