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회담 당일 협상단 명단 발표…푸틴 포함 안 돼
협상 대표에 푸틴 보좌관…외무·국방 차관 참석
푸틴 불참 소식에 트럼프도 이스탄불 안 가기로
젤렌스키·루비오 등 회담 위해 튀르키예 먼저 도착
협상 대표에 푸틴 보좌관…외무·국방 차관 참석
푸틴 불참 소식에 트럼프도 이스탄불 안 가기로
젤렌스키·루비오 등 회담 위해 튀르키예 먼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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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튀르키예 평화 회담에 결국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와 푸틴, 젤렌스키의 3자 회동이 불발되면서 휴전 협상 전망도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틴 러시아 대통령은 결국 회담 당일이 다 돼서야 입장을 내놨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평화 회담에 자신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대통령 보좌관과 외무부와 국방부 차관, 군 정보기관 국장 등 4명을 대표단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언론에서 예상했던 라브로프 외무장관보다 급이 낮아진 겁니다.
푸틴·젤렌스키와 함께 역사적인 3자 회동을 기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도 이스탄불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중동 순방 중에도 튀르키예 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이 나의 참석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가능한 일입니다.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면 이를 고려할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먼저 움직였고,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특사들도 회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젤렌스키는 회담 직전까지 러시아가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에서 누가 나오는지 보고 우크라이나도 대표단을 정하겠습니다.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신호를 보면 진정성이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푸틴이 회담에 참석했다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부담스러워 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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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튀르키예 평화 회담에 결국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와 푸틴, 젤렌스키의 3자 회동이 불발되면서 휴전 협상 전망도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틴 러시아 대통령은 결국 회담 당일이 다 돼서야 입장을 내놨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평화 회담에 자신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대통령 보좌관과 외무부와 국방부 차관, 군 정보기관 국장 등 4명을 대표단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언론에서 예상했던 라브로프 외무장관보다 급이 낮아진 겁니다.
푸틴·젤렌스키와 함께 역사적인 3자 회동을 기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도 이스탄불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중동 순방 중에도 튀르키예 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이 나의 참석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가능한 일입니다.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면 이를 고려할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먼저 움직였고,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특사들도 회담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젤렌스키는 회담 직전까지 러시아가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에서 누가 나오는지 보고 우크라이나도 대표단을 정하겠습니다.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신호를 보면 진정성이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푸틴이 회담에 참석했다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부담스러워 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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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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