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난해 6월 행사에서 15년 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바이든, 지난해 6월 행사에서 15년 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2025.05.14. 오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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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재선 도전을 포기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15년간 알고 지내온 톱스타 조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의 알렉스 톰슨, CNN의 제이크 태퍼는 바이든 재임 마지막 2년에 대해 200명 이상을 인터뷰하고 쓴 책 '오리지널 신'(Original Sin·원죄)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이 재선을 포기하기 전인 지난해 6월 후원금 모금 행사에 앞서 클루니가 인사를 건넸지만, 당시 바이든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고 저자들은 주장했습니다.

또 바이든이 2022년 12월 백악관에서 열린 케네디 센터 메달 수여 행사에서도 클루니와 만나 악수했지만, 1년 반 만에 재회한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루니는 그다음 달인 지난해 7월 뉴욕 타임스에 바이든의 재선 포기를 촉구하는 기고를 했습니다.

이는 바이든이 대선 후보직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하는 결단을 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자들은 바이든의 건강과 인지력 문제를 참모나 언론이 인지했을 개연성이 컸지만, 지난해 6월 말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야 국민이 이 문제를 알게 되기까지 대부분 쉬쉬했던 정황을 파헤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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