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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백악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가급적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한미일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라는 걸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현 상황에서 한일은 일본의 조슈번과 사쓰마번이 협력했던 수준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 에도시대 상황을 빗대 설명했습니다.
관세 이슈에 대해서도 FTA 체결국으로서 특히 자동차 부품 관세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무역 흑자의 67%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조선과 안보 등 다른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7월 9일 종료되는 데 대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고, 미국 측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을 연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 대해 협상 전략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포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의 FTA 체결국 가운데 가장 높다며 그것이 과연 맞는지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특정 정당 대선후보 측 관계자가 대선을 앞두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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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차장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백악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가급적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한미일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라는 걸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현 상황에서 한일은 일본의 조슈번과 사쓰마번이 협력했던 수준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 에도시대 상황을 빗대 설명했습니다.
관세 이슈에 대해서도 FTA 체결국으로서 특히 자동차 부품 관세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무역 흑자의 67%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조선과 안보 등 다른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7월 9일 종료되는 데 대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고, 미국 측은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을 연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 대해 협상 전략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포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의 FTA 체결국 가운데 가장 높다며 그것이 과연 맞는지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특정 정당 대선후보 측 관계자가 대선을 앞두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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