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 지방선거...우익 개혁당 약진 주목

영국에서 현지 시각 1일 6개 지역 자치단체장과 23개 지방의회 의원 1,641명을 뽑는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지난해 7월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주요 선거입니다.

영국에서 지방선거 시기는 지역별로 달라서 대부분 단체장과 의원 임기가 4년이지만 거의 해마다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 대상은 대부분 2021년 지방선거에서 채워졌던 의석으로, 선거 규모는 작습니다.

같은 날 잉글랜드 지역구 1곳에서는 하원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집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집권 노동당이 전국 정당별 지지율에서 우익 성향의 영국개혁당에 근소한 차이로 밀리는 가운데 치러지는 만큼 영국개혁당이 얼마나 약진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영국개혁당이 약진하면서 전통적인 보수·노동 양당 체제의 붕괴가 확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