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푸틴과 통화서 전투 세부 사항까지 논의"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투의 세부적 운영 사항까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와 지역 안정 유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전쟁 종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휴전과 포로 교환을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한 큰 그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이것은 중요한 역사적 통화였고 트럼프 대통령만이 양측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우리 협상가들이 양측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는지 질문에는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신뢰해도 검증해야 한다며 푸틴은 상대하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살인을 끝내고 막대한 인명과 재산, 물자 손실을 끝내야 한다는 이해관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화를 시작하기 전에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게 했다는 보도가 맞는지 질문에는 완전한 거짓 쓰레기 가짜 뉴스라며 통화는 정시에 시작돼 매우 오래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의 정상이라도 한 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