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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3년 동안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 회원국과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러시아와 종전 논의에 나선 뒤에는 소극적인 행보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와 관련해 일본이 섣불리 움직이면 '일본은 무엇을 생각하는가'라는 의심을 낳을 수도 있다는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외무성 관계자는 일본은 고개를 숙이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며, 마찬가지로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는 이시바 시게루 정권 출범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케이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동아시아에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조했지만, 이시바 총리는 이 같은 문구를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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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 회원국과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러시아와 종전 논의에 나선 뒤에는 소극적인 행보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와 관련해 일본이 섣불리 움직이면 '일본은 무엇을 생각하는가'라는 의심을 낳을 수도 있다는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외무성 관계자는 일본은 고개를 숙이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며, 마찬가지로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는 이시바 시게루 정권 출범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케이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동아시아에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조했지만, 이시바 총리는 이 같은 문구를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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