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호국 "용의자, 한 발도 못 쏴"...경호 실패 논란 일축

미 경호국 "용의자, 한 발도 못 쏴"...경호 실패 논란 일축

2024.09.17.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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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밀경호국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호를 제공해 암살 시도로부터 보호해냈다며 경호 실패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로널드 로 비밀경호국장 대행은 현지 시간 16일 브리핑을 열고 암살 시도 용의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시야에 확보하지 못했으며 총을 한 발도 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호국의 대응은 효과적이었다며 교과서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론 국장 대행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는 원래 예정에 없었던 비공개 일정이었으며, 경호국이 이에 대응해 세운 경호 계획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릭 브래드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은 전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화로 감사를 표했다고 전하고, 트럼프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방수사국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단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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