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공개 날짜 앞당겨..."대선후보 토론 때문"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공개 날짜를 하루 앞당겼습니다.

애플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에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행사 개최 날짜를 10일로 잡고 준비하다 하루 앞당겼다"며 "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번째 대선 토론회가 열리는 10일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폰16은 새로운 운영체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 AI 기능이 탑재됩니다.

애플은 이날(현지시간 9일)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신제품 등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되는데,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