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선두' 엔비디아 주가 7%↓...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

'AI 칩 선두' 엔비디아 주가 7%↓...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

2024.07.31.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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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현지 시간 30일 7%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7.04% 하락한 103.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3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도 2조5천510억 달러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하락은 빅테크 등 기업이 AI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인지, 투자한 만큼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함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반도체 종목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퀄컴과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6.55%와 4.46% 내렸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42%와 4.91%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날보다 3.88% 내렸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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