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정책 연속성·대선 자금 사용 용이 등 강점
오바마 ’후임’ 침묵…펠로시 "경선 이벤트 필요"
’텃밭’ 개빈 뉴섬, ’여론 우호’ 미셸 오바마 거론
민주당에 기부금 ’봇물’…"올해 들어 가장 많아"
오바마 ’후임’ 침묵…펠로시 "경선 이벤트 필요"
’텃밭’ 개빈 뉴섬, ’여론 우호’ 미셸 오바마 거론
민주당에 기부금 ’봇물’…"올해 들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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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불과 100여 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발빠르게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지만 잠룡들인 주지사들과 미셸 오바마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개 지목을 받은 만큼 바이든 대체 1순위로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합니다.
정책을 승계할 수 있다는 점, 대선 캠프 자금 사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
캠프 슬로건이 바뀔 만큼 일단 해리스를 중심으로 당이 결집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오바마 전 대통령은 후임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해 경선이라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럴 경우 출사표질 유력 '잠룡'으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등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미셸 오바마도 후보군,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해리스를 공격하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미국 대선 후보 : 여론조사로도 확인됐지만 트럼프를 이길 후보는 저 밖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든 중국이든 해리스는 전쟁론자입니다.]
민주당에 오랜만에 기부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불리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자는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너 맥개리/ 미국 민주당 당원 : 바이든의 토론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안심이 됩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바이든은 콕 찍었지만 바이든 몫인 대의원들까지 해리스를 지지할 의무는 없습니다.
시간도 없고 대안도 없다는 현실론 속에 해리스를 추대할지, 미니 경선을 통해 새 후보를 선출할지 다음달 전당대회가 주목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이광연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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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불과 100여 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발빠르게 해리스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지만 잠룡들인 주지사들과 미셸 오바마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개 지목을 받은 만큼 바이든 대체 1순위로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합니다.
정책을 승계할 수 있다는 점, 대선 캠프 자금 사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
캠프 슬로건이 바뀔 만큼 일단 해리스를 중심으로 당이 결집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오바마 전 대통령은 후임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해 경선이라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럴 경우 출사표질 유력 '잠룡'으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등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미셸 오바마도 후보군,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해리스를 공격하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미국 대선 후보 : 여론조사로도 확인됐지만 트럼프를 이길 후보는 저 밖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든 중국이든 해리스는 전쟁론자입니다.]
민주당에 오랜만에 기부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불리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자는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너 맥개리/ 미국 민주당 당원 : 바이든의 토론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안심이 됩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바이든은 콕 찍었지만 바이든 몫인 대의원들까지 해리스를 지지할 의무는 없습니다.
시간도 없고 대안도 없다는 현실론 속에 해리스를 추대할지, 미니 경선을 통해 새 후보를 선출할지 다음달 전당대회가 주목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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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광연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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