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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성인 흡연자를 위한 멘톨향 전자담배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말보로 제조업체 알트리아가 최근 인수한 전자담배 업체 엔조이의 멘톨향 4개 제품을 현지 시간 21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엔조이의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이 기존 담배의 유해 화학물질에 덜 노출되도록 도움을 준다는 게 알트리아 자료에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P는 이번 승인으로 전자담배가 흡연의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자담배 업체들의 오랜 주장이 힘을 얻었다고 해석했습니다.
금연 단체와 학부모들은 FDA의 이번 승인에 대해 즉각 반발했습니다.
'전자담배 반대 부모들' 단체의 공동 설립자인 메러디스 버크먼은 "이번 결정으로 판도라의 상자는 결코 닫히지 않을 것"이라며 "FDA는 약탈적인 산업이 미국의 어린이들을 차세대 평생 고객으로 삼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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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는 이번 승인으로 전자담배가 흡연의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자담배 업체들의 오랜 주장이 힘을 얻었다고 해석했습니다.
금연 단체와 학부모들은 FDA의 이번 승인에 대해 즉각 반발했습니다.
'전자담배 반대 부모들' 단체의 공동 설립자인 메러디스 버크먼은 "이번 결정으로 판도라의 상자는 결코 닫히지 않을 것"이라며 "FDA는 약탈적인 산업이 미국의 어린이들을 차세대 평생 고객으로 삼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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