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은 '아시아 나토' 대응"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은 '아시아 나토' 대응"

2024.06.22.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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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아시아 확장에 맞서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싱크탱크의 분석인데요.

황보선 기자가 그 내용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결한 이른바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은 "미국·한국·일본의 협력 강화와 한반도 내 미국 영향력 확대에 따른 대응이다."

러시아전략연구소(RISS)의 로만 로보프 선임 전문가가 현지 시간 21일 타스통신에 낸 분석입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선임연구원도 한미일 삼각 협력을 '아시아 나토' 창설 움직임으로 봤습니다.

아스몰로프는 "이번 조약은 아시아 나토 창설을 향한 미국, 일본, 한국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도 북한·베트남 순방 결산 기자회견에서 나토가 아시아로 이동해 러시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아시아에서 블록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나토가 이미 영구적으로 상주하겠다는 듯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과 조약을 체결하기 전 중국과 미리 논의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알렉산드라 주예바 연구원은 "푸틴 대통령이 5월 중순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북한과 러시아 간 합의는 중국에 놀라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두 국가 간의 일"이라며 말을 아낀 점도 이를 방증하는 징후로 보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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