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무기공급 중단 지속 경고...라파 공격 말아야"

백악관 "무기공급 중단 지속 경고...라파 공격 말아야"

2024.05.10. 오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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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지난 몇 주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며 이스라엘 정부도 이해하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반복적으로 라파 전면전을 지지하지 않으며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특정 장소와 작전에 사용되는 특정 무기들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 입장은 일관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폭탄 수송 보류에 대해서도 피난민이 밀집한 환경에서 이 같은 폭탄을 사용하는 데 우려를 갖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전략을 바꿀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어떤 무기가 중단될 것인지 묻자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결정에 관한 것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이 공격의 범위와 규모를 줄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미국은 이스라엘에서 손을 뗀 것이 아니고 라파 문제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라며 하마스 잔당을 쫓기 위해 대규모 지상전이 아닌 더 나은 방안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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