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 방문 'MS 4조원 투자 강조'

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 방문 'MS 4조원 투자 강조'

2024.05.09.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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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주의 라신을 방문해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킨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4조5천억 원을 들여 라신에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짓기로 했다며 자신의 투자 유치 정책인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의 효과라고 부각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년 전 라신에 폭스콘 공장 건설을 약속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며 트럼프는 실패한 낙수효과에 기대 깨진 약속만 내놓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임 행정부가 100억 달러 투자를 홍보했던 부지에 이제 MS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위스콘신 산업의 미래를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투자로 건설 일자리 2천3백 개가 창출되고 2천 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확실하게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폭스콘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스트벨트 중 한 곳인 위스콘신주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제치고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경합주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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