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남부 국경 검문소 구호트럭 통행 재개

가자 남부 국경 검문소 구호트럭 통행 재개

2024.05.08.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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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남부 국경 검문소 구호트럭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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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분리 장벽 부근 국경 검문소에서 구호트럭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은 현지시간 8일 가자지구 남부 분리 장벽 근처에 있는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를 통한 구호트럭 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협조관은 "식량과 물, 쉼터 설치용 장비, 의약품 등 국제사회가 보내온 구호품을 싣고 이집트를 거쳐 온 트럭들이 이미 검문소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하마스의 로켓 일제 사격으로 병사 4명이 사망하자 이 검문소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여기서 멀지 않은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탱크 등으로 장악하고 폐쇄했습니다.

미국과 유엔 등은 이스라엘군의 라파 국경검문소 장악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케렘 샬롬 국경 검문소 재개방은 이런 국제사회의 우려와 압박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이집트, 가자지구의 경계에 있는 이 검문소는 그동안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트럭의 보안 검색이 주로 이뤄졌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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