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 대피령 이후 탱크들 진입...지상전 우려

이스라엘, 라파 대피령 이후 탱크들 진입...지상전 우려

2024.05.0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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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이 라파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린 뒤인 현지시간 6일 밤 이스라엘 탱크들이 국경을 넘어 라파 동부로 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당국자들을 인용해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카이로에서 재개된 가자 전쟁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국제사회 만류에도 라파에서의 지상전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6일 오전 라파 주민 대피령을 내린 뒤 민간인 수천 명이 폭격 공포 속에 다시 피란길에 오른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탱크와 지상군이 1단계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6일 밤 라파 동부 외곽에 진입한 것이라고 이스라엘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작전의 범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 지상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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