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이스라엘 "라파 공격 계속"

하마스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이스라엘 "라파 공격 계속"

2024.05.07.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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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을 수용했지만, 이스라엘은 곧바로 거부하고 라파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고, 이런 결정을 카타르와 이집트 등 주변국에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수용한 휴전안은 각각 6주에 걸쳐 3단계로 휴전을 진행하고, 특히 2단계에는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의 휴전안 수용이 알려지자, 라파에서는 많은 주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종전이나 군대 철수에 반대해왔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수용한 중재안을 곧바로 거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 사항과는 거리가 먼 제안이라며, 전시 내각은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협상 대표단은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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