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5~16일 중국 방문설...크렘린궁 "일정 발표 아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크렘린궁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고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새 임기가 시작된 뒤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기에 대해 "방문 날짜는 적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 연설에서 5월 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3월 대선에서 5번째 집권에 성공한 푸틴은 오는 7일 공식 취임합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회담하게 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