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리 "폐경은 여성 삶의 정상적 부분...부끄러움 없애야"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폐경은 여성의 인생에서 매우 정상적인 부분이라며, 부끄러움을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할리 베리는 현지 시간 2일 폐경 연구와 교육에 2억 7천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천7백억 원을 투자하는 법안과 관련해 양당 상원의원들이 연 기자회견에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리는 "여성들은 너무 오랫동안 간과돼왔다"며 "미국 시민으로서, 필요한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여성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패티 머레이 상원의원과 공화당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폐경과 관련한 임상시험과 의학 연구를 지원하고 폐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2억 7천5백만 달러를 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