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70엔이면 日 수입물가 13.5% 상승"

"엔·달러 환율 170엔이면 日 수입물가 13.5% 상승"

2024.05.01.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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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로 엔·달러 환율이 170엔까지 오르면 일본 수입 물가가 13.5%나 치솟고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마이너스인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메이지야스다 종합연구소는 엔·달러 환율이 170엔이면 실질임금 산출에 사용되는 물가 상승률이 3.4%까지 올라 3.4% 미만으로 예상되는 급여 인상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엔·달러 환율이 160엔이면 수입 물가 상승률이 8.7%를 기록하고 올해 10월 이후에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용정보회사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이번 달 가격을 올리는 식품 품목이 417개로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이지만, 인상률은 31%로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록적인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 올가을에 식품 가격 인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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