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컬럼비아대 "교내 건물 점거농성 학생들 퇴학 조치" 경고

美 컬럼비아대 "교내 건물 점거농성 학생들 퇴학 조치" 경고

2024.05.01. 오전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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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교내 캠퍼스 건물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위 학생들을 향해 미국 컬럼비아대가 퇴학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학 측이 텐트 농성 중인 학생들에게 최종 해산시한 통보를 한 것이 건물 기습 점거로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컬럼비아대 벤 창 대변인은 언론 성명에서 "시위자들이 점거를 통해 상황을 악화시킨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건물을 점거한 학생들은 퇴학에 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컬럼비아대는 캠퍼스에서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던 시위대에 전날 오후 2시까지 해산할 것을 요구했지만, 학생들은 농성장을 지켰고 대학 측은 예고한 대로 정학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캠퍼스 건물인 해밀턴 홀의 기습 점거로 대응, 시위는 소강 기미 없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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