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서부 둥근머리돌고래 140여 마리 밀려와...구조 작업

호주 남서부 둥근머리돌고래 140여 마리 밀려와...구조 작업

2024.04.25.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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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서부 해안 얕은 바다에 둥근머리돌고래 140여 마리가 밀려와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당국은 퍼스 남쪽 230km 떨어진 지오그래프 만에서 500m에 걸쳐 둥근머리돌고래 160마리가 모래톱에 갇혔고 이 가운데 26마리는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생동물 담당관과 해양 과학자, 수의사 등이 현장에 출동해 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외딴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50여 마리가 밀려와 목숨을 잃었습니다.

둥근머리돌고래는 사회적 유대가 끈끈해서, 무리 중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나머지 개체들도 뒤따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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