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부인 부패 의혹에 "공무 수행 중단"

스페인 총리, 부인 부패 의혹에 "공무 수행 중단"

2024.04.25.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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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법원이 자신의 부인에 대한 부패 연루 의혹 조사를 개시한 데 대해 당분간 공무 수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도 좌파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이끌며 지난해 재집권한 산체스 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 사임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스페인 법원은 산체스 총리의 부인 베고나 고메스 여사에 대한 부패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극우 성향 대표가 이끄는 반부패 운동 단체 '마노스 림피아스'는 고메스 여사가 지난 2022년까지 아프리카 연구소 임원으로 있으면서 항공사 '에어 유로파'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자신의 부인은 결백하다며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메스 여사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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