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건설노조 지지도 확보..."트럼프는 노동자 내려봐"

바이든, 건설노조 지지도 확보..."트럼프는 노동자 내려봐"

2024.04.25.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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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조 성향'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철강, 전기 노조에 이어 건설노조 지지도 확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건설노동자총연맹 입법 총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지지 덕분에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트럼프를 꺾을 것이라며 미국 역사상 가장 노조에 우호적인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자신의 성장 과정을 강조하며 트럼프는 저택에서 노동자들을 내려다보며 억만장자만 챙기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미국 제조업 부활을 이끈 자신의 공을 강조했습니다.

션 맥가비 연맹 회장은 부동산 사업을 할 당시 트럼프를 수십 년간 알아왔지만 그의 어두운 측면은 이 나라에 위험하다며 소중한 민주주의를 잘못된 지도자에게 맡겨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전미자동차노조에 이어 지난달에는 철강노조 지지를 확보했고 지난 19일에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전기노조 행사에 참석해 '친노조'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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