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매출 작년보다 9% 감소..."저가 전기차 등 수익성에 집중"

테슬라 1분기 매출 작년보다 9% 감소..."저가 전기차 등 수익성에 집중"

2024.04.24.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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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 달러, 우리 돈 약 29조 3천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었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221억5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테슬라 측은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해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무인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뒤 주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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