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전 日총리, 트럼프와 회담 예정...재선 대비"

"아소 전 日총리, 트럼프와 회담 예정...재선 대비"

2024.04.23.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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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2시까지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으로 법원에 출석하게 돼 두 사람의 회담은 이후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전 총리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승리해 재선될 경우를 대비해 양호한 관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소 전 총리는 지난 1월에도 뉴욕을 찾는 등 물밑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공화당 경선 일정 때문에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아소 전 총리의 방미 일정에 대한 질문에 정부가 관여하지 않는 개인의 활동이기 때문에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 시절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배석하고 골프도 함께 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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