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2024.04.20.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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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까지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쯤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레이더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새벽 4시쯤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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