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장소 타격"

이스라엘 미사일 여러 발이 이란 내의 장소 한 곳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파스 통신도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통신은 폭발음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19일 오전 5시쯤이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파한에는 이란 공군 기지가 있으며, 핵 시설도 인근에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민간 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과 플라이 두바이는 이란 영공을 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항공사들은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현지 항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 영공이 폐쇄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뒤 보복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2일 자국 영사관에 대한 폭격에 보복한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 300여 기를 발사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