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공격한 이란 제재...'무인기·철강' 겨냥

미국, 이스라엘 공격한 이란 제재...'무인기·철강' 겨냥

2024.04.18.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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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란의 무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 개인 16명과 기업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샤헤드 무인기에 들어가는 엔진 생산에 참여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재무부는 또 이란 최대 철강회사인 후제스탄 철강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이 회사 완제품을 구매하는 기업 5곳도 제재했습니다.

이란이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금속산업 수입의 상당 부분은 철강 수출이 차지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재무부는 또 테러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재한 바흐만그룹의 자회사 3곳을 추가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재무부는 영국도 이란의 무인기와 탄도미사일 산업과 관련된 개인과 기업들을 제재하는데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에 나선다며 며칠에서 몇 주 안에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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