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선 붕괴...고점 대비 15% 하락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선 붕괴...고점 대비 15% 하락

2024.04.18. 오전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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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낮 12시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한 5만9천98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로는 15%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는 19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등 잇단 악재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지난 1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통한 자금 유입도 둔화하면서 가격을 지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가 몇 달간 랠리 이후 냉각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알트코인은 고점 대비 40∼50%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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