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의 공격에 관한 사전 통보 없었다"

미국 "이란의 공격에 관한 사전 통보 없었다"

2024.04.16.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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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주변국과 미국에 사전에 공격 계획을 알렸다는 이란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이란 측으로부터 공격에 대한 사전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일과, 관련 징후 그리고 예상은 있었지만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통보는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공격 전날 테헤란 주재 각국 대사들에게 "주변국과 미국에 공습 72시간 전 작전을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튀르키예에 이스라엘 보복 공습 작전이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에 대응하는 제한된 목적일 뿐이라며 그 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사전에 알렸고 이는 미국에 전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밀러 대변인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긴장 완화를 원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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