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면했나..."현지 휴교령 철회 공지"

최악의 상황 면했나..."현지 휴교령 철회 공지"

2024.04.15.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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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정채운 앵커
■ 화상연결 : 명형주 YTN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YTN 이스라엘 명형주 리포터 연결해서알아봅니다. 리포터님, 나와계시죠? 현지 시각으로 새벽일 텐데몇시 정도 됐습니까?

[기자]
지금 새벽 2시 좀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공습 보도라던지, 밤새 추가적인 상황은 없었을까요?

[기자]
밤새 저녁 10시경에 이스라엘의 남부도시 에일럿에 예멘 후티에서 보낸 드론이 요격된 사건이 한 번 있었고요. 그걸로 인해서 사이렌이 울리거나 하지 않았지만 인명피해도 없고 예멘 후티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향해 날아오는 공격이었기에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해군 선박에 올려놓은 C돔에 의해서 요격이 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정이 조금 지나자마자 이스라엘군에서 민방위사령부에서 원래는 오늘까지 계속 연장되었어야 할 휴교령을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휴교령도 철회를 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일상생활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라고 보면 될까요?

[기자]
지금 현재는 이란의 공격 이후에는 굉장히 조용한 상태로 일상으로 오후가 되면서는 많이 회복된 상황이고요. 대신에 이란의 재공격이나 만약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을 것을 대비해서 원래는 오늘 11시까지, 월요일 저녁 11시까지 휴교령이 연장이 됐었어야 되지만 밤사이 자정대에 이스라엘군 민방위사령부에서 이 휴교령을 철회한다고 갑자기 공지사항이 나왔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는 아마도 지금 이스라엘이 이란을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는 의아한 상황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저희도 보도해 드렸었지만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을 바이든 대통령의 전화 직후에 취소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었는데 말씀해 주신 대로 추가적인 보복의 징후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는 게 맞을까요?

[기자]
그런데 약간 엇박자로 보도가 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이게 무슨 일인가 보고 있는데 지금 현지 미디어에 보도되고 있는 바에 의하면 네타냐후 총리가 뉴욕타임스를 통해서는 즉각 보복에 대한 걸 취소했다, 철회했다고 얘기했지만 이스라엘 내부에 있는 전쟁내각에서는 아직까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해야 된다는 의견과 지금 그것을 언제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견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내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은 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모아지고 있다라고 보도가 됐기 때문에 지금 이런 보도와 함께 갑자기 휴교령을 철회하는 것과 약간 상반되는 행보여서 지금 좀 의아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외신의 보도도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와 관련해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서 15일경에 대응할 것이다, 이런 예상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확인이 되고 있을까요?

[기자]
지금 그 부분은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어디에서 나왔을 거냐 하면 어제 같은 경우 14일경 일요일에도 전쟁내각에서 4시간이 넘게 회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엔안보리 회의의 상황을 보고 다시 15일날 전쟁내각 회의를 다시 재개한다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 때문에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을 이 전쟁내각에서 어떻게 회의 결정을 내느냐에 따라서 결론이 날 것이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휴교령은 일단 취소가 된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만약에 공격의 징후가 다시 나타나면 다시 휴교령이 내려진다든지 그런 긴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기자]
항상 이스라엘은 민방위사령부의 지시사항을 거의 24시간 간격 아니면 48시간 이렇게 짧게 짧게 주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모든 시민들이 민방위사령부의 홈페이지와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은 현지 시각 15일까지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하는데. 이 운항 중단이 얼마나 장기화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것도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전쟁내각에서 의논이 되고 있는 이란에 대한 공격은 해야 된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이 모아지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이것에 대한 이견이 있기 때문에 아마 그 이야기 때문에 이란에서도 섣불리 경계태세를 늦출 수는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이야기 그리고 전시내각의 분위기를 전해 주셨는데 현지 교민들이라든지 이스라엘 국민들의 여론이라든지 그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현재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자체적으로 굉장히 경미한 타격밖에는 없었고 부상자도 7살 여자아이만 1명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지금 공격에 비하면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현지에 계시는 교민들도 피해가 없었고요. 그리고 이스라엘 현지에 계시는 이스라엘 국민들 같은 경우도 쏟아지는 많은 300여 기의 드론과 미사일의 공격에도 이스라엘이 안전했다는 것에 대해서 이스라엘군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오전 같은 경우는 새벽이었기 때문에 잠자는 사람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조용했다가 오후부터는 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텔아비브 해변가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앵커]
그래도 큰 인명피해가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라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확전 우려로 긴급 소집됐던 유엔 안보리 회의가 끝났습니다. 관련해서 현지 보도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이스라엘이 새벽 2시라서 안보리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다룬 현지 미디어는 없지만 안보리 회의 들어가기 전에 나왔던 많은 보도에 의하면 분명히 안보리 회의에서는 대립되는 러시아와 중국과 서방세계와의 관계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날 거라고는 예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에서는 판단을 하고 있었고, 그렇지만 이스라엘이 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 규탄하는 것을 요구하고 이란혁명군을 유엔에서 테러단체로 지정해 달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도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유엔안보리 회의 결과로는 어떤 결과가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15일 전쟁내각 회의를 다시 재개해서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대응을 다시 의논하겠다는 것이 2시간 전까지의 현지 뉴스입니다.

[앵커]
가장 최근 현지 뉴스 내용까지 전해 주셨는데요. 지금 이런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피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이스라엘의 자국 방공체계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기자]
너무나 맞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가자와 헤즈볼라의 공격 때문에 방공시스템을 굉장히 잘 구축해 놨는데요. 그렇지만 대부분 단거리에 있는 아이언돔에 의해서 요격이 그런 방공 시스템이었지만 이란의 공격은 굉장히 이스라엘에게는 전례없는 공격이었고. 그리고 굉장히 많은 장거리 미사일들이 날아왔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굉장히 많이 긴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쟁에서 방공시스템 LO2, LO3 장거리에서 날아오는 장거리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굉장히 많이 활약을 했고요.

그리고 거기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요르단까지 함께했다는 연합국의 전투기들이 공중에서는 날아오는 순항미사일과 드론들을 요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오지 않고도 350여 기의 미사일과 드론들은 99% 요격할 수 있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공습을 방어하는 데 하룻밤에 우리 돈의 1조 8000억 원이 들었다, 이런 보도도 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현지의 의견이랄지 여론은 어떻습니까?

[기자]
그 의견에 대해서 이스라엘도 이게 어제 저녁에 처음으로 보도된 사실인데요.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이런 전쟁을 할 때마다, 이런 방공시스템을 사용할 때마다 굉장히 많은 돈이 나가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도 수년 동안 아이언돔만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어제 이 전쟁내각에서 이견이 났던 이유가 이란이 공격하는 도중에 이스라엘의 간츠 전 국방장관, 그리고 아이젠코트 그분도 전 국방참모총장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란이 공격하는 동시에 이스라엘도 바로바로 공격을 해야 된다라는 의견이 있었고. 그렇게 했을 때 이미 방어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그동안 사용해서 공격까지 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갈란트 국방장관과 네탸냐후 총리 이들은 미국과 할레비 참모총장, 미 중부사령부와 협업을 하고 같이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서 안에서 계속 이견이 있었다는 것이 현지 미디어에 계속 새어나오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란 공격에 방어 공격을 하기 원했던 것은 이런 운영체계나 비용이 발생하는 것, 그것도 굉장히 큰 영향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마는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한 상황인데 이스라엘에는 집이나 마을에 방공호가 의무적으로 설치가 돼야 한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93년도 이후에 지어진 집들은 모두 다 방공호가 집 안에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그 이전에 지어진 집들은 그 빌딩마다 아니면 마을마다 공공으로 사용하는 방공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는 발전기나 화장실이나 이런 시설도 갖춰져 있는 공용 방공시설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만약에 봉쇄할 경우에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지점에 대해서 현지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스라엘에서는 홍해가 막힌 것이 굉장히 더 큰 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나포됐는데 포르투갈 국기를 달고 있었지만 그 선박을 운영하는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억만장자 비즈니스맨의 소유였는데 그걸로 인해서 경제적인 타격이 분명히 있기는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보다는 홍해 쪽에 바브알만해협 이쪽 예멘 후티반군이 계속적으로 공격하는 이 지역이 이스라엘에게는 더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남쪽 지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습이라든지 이런 게 추가적으로 없었나요?

[기자]
어젯밤 10시 반경에 예멘 후티가 추정하는 드론이 날아와서 아이언돔에 의해서 요격된 것 외에는 아직 다른 공격은 없었습니다.

[앵커]
지금 현지 교민들이 500여 명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교민들 사이에 연락체계는 어떻게 주고받고 계시나요?

[기자]
지금 연락을 담당하고 있는 건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의 연락망이 있고요. 그리고 이곳에 계시는 현지인들 학교나 교회나 아니면 다문화가정끼리 연결돼 있는 커뮤니티별 카톡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방들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현지 상황 알아봤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상황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TN 이스라엘 명형주 리포터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명형주 (kosy02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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