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도 기업도산 건수 전년 대비 32% 증가

日 작년도 기업도산 건수 전년 대비 32% 증가

2024.04.09.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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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년도, 즉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기업 도산 건수가 9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 상공 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작년도 일본 전국의 도산 건수는 전년도보다 32% 증가한 9천53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4년도 9천543건 이후 최다로, 도산 건수가 9천 건을 넘어선 것도 9년 만에 처음입니다.

기업 도산 증가는 코로나19 때 도입한 실질 무이자·무담보 기업 대출인 '제로 제로 융자' 상환이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한 데다 고물가와 인력 부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신문들은 분석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의 정책 금리 인상으로 앞으로 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도 있는 만큼 2024년도에는 도산 건수가 만 건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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