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2월 물가 원하는 수준 근접했지만 금리인하 서둘지 않아"

파월 "2월 물가 원하는 수준 근접했지만 금리인하 서둘지 않아"

2024.03.30.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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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각 29일 발표된 물가 지표에 대해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인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2월보다 2.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의 지난해 같은 기간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2.9%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1월보다 낮지만, 지난해 하반기의 긍정적 수치만큼 낮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수준에 확실히 더 가깝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그런 확신을 가지려면 "작년에 있었던 것과 같은 긍정적인 물가 지표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리 인하를 시작하겠다는 결정은 정말 중요한 결정이라면서 특정 달의 물가 지표에 "과민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면서 "이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며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아지는지 더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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