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통단속 중 피격 사망' 뉴욕 경찰 조문

트럼프, '교통단속 중 피격 사망' 뉴욕 경찰 조문

2024.03.29.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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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교통단속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경찰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법질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뉴욕주 나소카운티의 장례식장을 찾아 근무 도중 갑작스러운 총격으로 숨진 경찰관 조너선 딜러를 조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범죄를 멈춰야 하고, 법질서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범죄자들이 뭔가를 배우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더 강화하고 더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딜러는 지난 25일 동료와 함께 뉴욕시의 한 버스정류장에 불법 주정차하던 차량을 단속하던 중 뒷좌석에 앉아 있던 기 리베라가 쏜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기 리베라는 강도와 마약 판매 등으로 21차례나 체포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숨진 뉴욕 경찰을 조문한 것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합동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의식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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