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악역 메이저스 또 피소...전 여친 학대주장

'앤트맨' 악역 메이저스 또 피소...전 여친 학대주장

2024.03.20.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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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악역인 정복자 캉을 연기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전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송사에 휘말렸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인 배우 그레이스 자바리는 메이저스가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거짓 고소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바리는 소장에서 메이저스가 자신을 잇따른 가정폭력에 시달리게 했고, 공개적으로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이저스는 앞서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자바리를 때려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지난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자바리스는 해당 평결 후에도 메이저스가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때린 혐의를 부인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 메이저스가 자바리스로부터 학대받았다고 거짓 진술을 해 그녀가 공개적인 괴롭힘과 살해 협박에 놓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이저스 측 변호인은 자바리스의 소 제기에 대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메이저스는 맞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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